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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영상] 北 최룡해 다시 '2인자'로 복귀?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참석했던 북한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최룡해 노동당 비서 등은 김정은 제1비서의 뒤를 잇는 북한 최고위급 권력자들입니다. 당시 전문가들은 황병서 총정치국장을 북한 권력 서열 2인자, 최룡해 당비서를 3인자로 파악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최룡해 당비서가 2인자로 복귀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룡해 당비서가 최근 대외 활동을 재개한 김정은 제1비서 곁에서 김 제1비서를 보좌하는 모습이 확인된 데 이어, 지난 28일 조선중앙통신 보도에서 최룡해 당비서의 이름이 가장 먼저 호명됐기 때문입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제1비서의 '5월1일 경기장' 여자 축구경기 관람 소식을 전하면서 최룡해 당비서를 황병서 총정치국장은 물론 내각 총리인 박봉주보다도 앞서 거론했습니다.

이어 오늘(30일) 김 제1비서가 검열비행훈련을 지도했다는 보도에서도 최룡해 당비서가 황병서 총정치국장보다 먼저 호명돼 2인자 복귀설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최룡해 당비서가 2인자 자리를 되찾음으로써 권력 서열을 회복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북한 권력 지형에 또 어떤 변화가 생길지 주목됩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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