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영상] "고도 2km 공중 요격" 성공…실전같은 전술 훈련

공군 방공유도탄사령부는 오늘(26일) 충남 대천사격장에서 '2014년 방공유도탄 화력시범'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화력시범에서는 적의 공중도발을 가정해 제트형 무인표적기 2대를 동시에 띄워 패트리어트, 호크, 미스트랄 등의 지대공 유도탄 사격을 선보였습니다.

이날 패트리어트 PAC-3 발사대에서 발사된 패트리어트 PAC-2 미사일 2발 모두 사거리 35㎞, 요격 고도 2㎞에서 공중 표적을 요격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방공유도탄 화력시범은 갈수록 다양해지는 적의 공중 도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최상의 전비 태세를 유지하고, 장병들에게는 실사격 경험 능력을 키우기 위해 내년 진행하는 전술 사격 훈련입니다.

김기원 방공유도탄사 정보작전처장(대령)은 "화력시범을 통해 백발백중의 사격기량을 점검하고 적의 어떠한 형태의 도발도 격추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언제든 적의 도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방공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