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영상] 서울대 방문한 시진핑 "안녕하십니까" "감사합니다" 인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한 이틀째인 오늘(4일) 서울대학교를 찾았습니다.

시 주석은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대학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한중 우호 관계와 동북아 협력에 관해 강연했습니다.

이번 서울대 강연은 시진핑 주석의 방한 기간 중 유일한 대중 연설이었고, 중국 국가주석이 우리나라에서 대중 강연을 하는 것은 처음이라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강연이 시작되기 전부터 서울대 캠퍼스는 시 주석을 환영하는 중국인 유학생들로 북적였습니다. 중국인 유학생들은 작은 중국 국기와 직접 만든 포스터를 들고 환호하며 시진핑 주석 부부를 맞이했습니다. 시 주석 부부가 차에서 내리자 일제히 본인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을 머리 위로 들어 올렸고, 시 주석이 학생들을 향해 손을 흔들자 중국 국가를 부르며 환호했습니다.

학생들의 열렬한 환영에 화답하 듯 시 주석은 강연 첫머리에 한국어로 인사말을 건넸습니다. 시 주석은 강연 내내 오랜 역사 속에서 한국과 중국이 맺어온 끈끈한 친분을 강조하며 학생들과 소통했고, 박수갈채를 받으며 성공적으로 강연을 마쳤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