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채널 SBS]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 2014 브라질 월드컵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SBS는 올 여름 월드컵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어 줄 다양한 기획 영상을 준비했습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역대 월드컵 기적의 순간과 대표팀 리더들이 활약상을 재조명하고, 대표팀과 맞대결을 펼칠 경쟁국의 전력을 분석합니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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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승자의 손만 허락하는 고귀한 존재 '월드컵 트로피'
축구를 사랑하는 세계인의 보물이자 월드컵에서 빛나는 자존심인 월드컵 트로피가 2014 브라질 월드컵을 맞이해 지구촌 곳곳을 방문했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9개월간 진행되고 있는 월드컵 트로피 월드 투어는 한국 방문도 빼놓지 않았는데요.
4월 4일 서울에서 진행된 언론 공개 행사를 통해 그 모습을 드러낸 월드컵 트로피는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지난 221일간 90개를 나라를 방문하며 총 이동 거리만 해도 무려 149.576.78km에 달하는 여정을 한 월드컵 트로피.
두 사람이 지구를 들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는 이 트로피 속에는 은밀한 비밀이 숨겨져 있다는데요.
트로피 밑에는 우승국의 이름 각인되어 있습니다. 대회마다 우승한 팀들 나라의 이름이 트로피의 하단에 있는 명판에 새겨지는데, 이 부분은 밑부분에 있기 때문에 트로피가 똑바로 서 있을 때는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하네요.
온통 황금색으로 온몸을 감싼 월드컵 트로피는 사실 황금으로 만들어 진 게 아니랍니다. 18캐럿(75%) 금 5kg으로 만들었다는데요.
전체가 황금은 아니어도 그 자체가 고귀한 존재이다 보니 월드컵 트로피는 아무나 만질 수가 없습니다. 오직 대회의 승자와 우승국의 수장만 만질 수 있다고 하죠. 그렇다 보니 축구 선수들에게 월드컵 트로피를 만진다는 것은 하나의 '영광'이나 다름이 없다고 합니다.
이제 50일 앞으로 다가온 브라질월드컵. 과연 이번에 트로피를 차지할 국가는 누가 될까요? 혹시 그 주인공이 대한민국은 아닐까 조심스럽게 기대 해 봅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