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억 원대 횡령·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의 구속 여부가 오늘(14일) 밤늦게 결정됩니다.
오늘 오전 10시 강 전 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서울중앙지법 319호 법정에서 열렸습니다.
오전 9시 50분쯤 법원에 출석한 강 전 회장은 횡령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 대답 없이 법정에 출석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지난 8일 강 전 회장에 대해서 3천 100억 원대 배임 혐의와 540억 원대 횡령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