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의사 유묵을 만난건 지난 131회 서울옥션 근현대와 고미술 경매장에서 였습니다.
1910년 3월 만주 뤼순[旅順]감옥에서 쓴 유묵은 생각보다 보존상태가 좋아 보였습니다.
안중근의사 지문도 자세히 보일 정도 였습니다.
몇년전 TV프로에서 '0원' 감정가를 받았던 그 작품이었습니다.
감정위원들이 감히 값을 매길 수 없다며 감정가로 "0원"을 책정해 화제가 되기도 하였던
바로 그 작품이 131회 서울옥션 경매장에 나온 것입니다.
안중근의사 '경천' 경매 순간의 영상을 편집없이 영상에 담았습니다.
경매 결과를 보면서 처음 떠올린 생각은 바로 옆에서 지겨보던 안중근 의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