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0일) 서울 마포대교 일대에서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의 촬영이 이뤄졌습니다.
마포대교 양방향 통행이 제한된데다 많은 시민과 취재진이 몰려 극심한 혼잡을 빚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차분한 모습이었다.
촬영장비를 실은 5t 트럭 30여대가 마포대교 북단으로부터 100m 가량 떨어진 불교방송 앞에서부터 마포대교까지 2개 차로를 막았습니다. 경찰은 또 마포역과 여의나루역 일부 출입구와 마포대교 양 끝단 인도 통행을 제한했습니다.
어벤져스 팬을 자처한 일부 시민들은 망원경까지 챙겨 달려왔지만 현장 접근조차 쉽지 않은 탓에 멀리서 촬영팀의 움직임만 확인한 채 돌아서야 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