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영상] 새누리 서울시장 '컷오프' 둘러싼 갈등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이 3파전으로 확정되자 오늘(28일) 김황식 후보가 문제를 제기하며 적절한 조치가 없으면 경선 일정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는데요.

현재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칩거 상태에 돌입한 김 후보를 대신해 윤원중 특보단장이 이날 오전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를 찾아갔습니다. 그의 손에는 '공정한 경선관리를 요구합니다!!'라고 적힌 항의 서한이 들려 있었는데요.

3자 경선을 환영하는 이혜훈 후보가 여기에 뼈있는 한마디를 던졌습니다. 김황식 후보를 향해 "당원들의 선택을 원천 봉쇄하겠다는 뜻이냐", "당의 경선은 그렇게 치르지 않는다는 것을 배웠으면 한다"고 말한 것입니다. 경선 일정 중단이라는 초강수를 꺼내 든 김황식 후보와 여기에 지지 않으려는 이혜훈 후보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상황.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이 앞으로 어떻게 전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