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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영상] 北 '안중근 특집' 방영…"日, 과거 죄악 반성해야"

핵 문제에 대해서는 한 치의 물러섬도 없이 갈등을 겪고 있는 남과 북. 그러나 '일본의 역사 인식'에 대해서는 양쪽 모두 뜻을 같이 하며 비판의 날을 세우고 있습니다. 

북한은 26일 안중근 의사 104주기를 맞이해 조선중앙TV를 통해 '시사좌담·안중근 열사 특집: 역사의 진실을 왜곡하는 일본 반동들의 궤변' 프로그램을 방영했습니다. 시사좌담 속 조선중앙TV 아나운서와 두 출연자는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저격 사건에 대해 "일제에 대한 징벌"이라 칭하며 "국권 회복을 위해 인민들이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는 것을 널리 알렸다"고 칭송했습니다.

이어서 과거사에 대한 반성은커녕 ‘안중근은 테러리스트’라고 막말을 쏟아낸 일본을 '반동'이라 부르며 그들의 그릇된 행보를 비판했는데요. "일본 반동들은 역사의 진실을 왜곡하고 모독하는 궤변은 그만해야 한다", "과거 죄악에 대해 반성하고 사죄해 다시는 범죄 전철을 밟지 않아야 한다"며 그것만이 일본이 살아남는 길이라고 경고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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