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중인 아파트 건물이 순식간에 불덩어리로 변했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미션베이 지역에서 촬영된 이 영상은 대형 화재 현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는데요.
360개의 개별 아파트로 꾸며질 예정이던 이 건물은 11일(현지시간) 오후에 불길에 휩싸였는데요, 소방관들이 쏘아 올리는 물줄기가 무색할 정도로 불의 기세가 엄청났습니다.
건설 중인 건물이어서 화재 진화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게 불길을 키운 요인 중 하나라고 합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습니다.
용광로 같이 보기만 해도 뜨거운 열기가 느껴지는 화재 현장, '꺼진 불도 다시 보자'는 말을 떠올리게 합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