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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영상] 北 억류된 한국인 선교사 김정욱 기자회견

지난해 11월, 북한이 밀입북한 남한 정보요원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는 보도를 한 적이 있었는데요. 체포된 사람은 국정원 직원이 아니라 한국인 선교사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27일) 한국인 선교사 김정욱 씨는 평양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김일성, 김정은 초상화 바로 아래 마련된 연단에서 그는 자신이 한 행동을 고백하며 사죄한다고 밝혔는데요. 김정욱 씨는 지난해 10월 북한에 붙잡혔다고 말하며 중국을 통해 북한으로 들어갔고 각종 종교 관련 자료를 가지고 평양으로 가다 체포됐다고 경위를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국정원의 도움을 받고 그들의 지시에 따랐다", "북한군 실태를 조사해서 국정원에 제공했다"는 등 국정원과 소통했다는 내용을 덧붙였습니다.

종교활동으로 체포된 선교사 김정욱 씨는 현재 5개월째 억류 중입니다. 김씨가 혹시 제2의 케네스 배가 되진 않을까 하는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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