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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영상] 열전 펼치고 돌아온 한국 선수단…'금의환향'

러시아 소치에서 17일간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을 보여준 대한민국 선수단이 오늘(25일) 귀국했습니다.

비록 동계올림픽 '3회 연속 10위'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지만 이번 소치올림픽을 향한 국민들의 응원과 격려는 개최국 러시아에 못지않았습니다. 여기에 이상화의 올림픽 2연패와 쇼트트랙 태극 낭자들의 활약, 연찮은 판정에도 불구하고 진정한 승자의 모습을 보여준 김연아 등이 동계스포츠 강국의 위상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대한민국의 '겨울 영웅'을 맞이하기 위해 100여 명이 훌쩍 넘는 취재진은 물론 가족과 팬들까지 귀국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우리 선수단 태극기를 든 이규혁과 김연아를 필두로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본인들을 환영하는 수많은 인파에 당황한 표정을 지어보였다가 이내 눈부신 미소와 함께 손을 흔들어 보였습니다.
피곤한 기색이 역력한데도 밝은 모습으로 "팬들의 관심과 격려로 메달을 따낼 수 있었다"며 귀국 소감을 전했습니다. 또 대한체육회가 선사한 '초콜릿 메달'을 목에 걸고 취재진 앞에 서서 미소를 지어 보였습니다.

판정 논란과 안타까운 실수를 뛰어넘는 열정을 선보인 우리 선수들. 이제 이들은 '꿈꾸는 평창'을 향한 준비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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