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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영상] 중국발 '최악의 스모그', 한반도까지 덮친다

한반도를 뒤덮고 있는 미세먼지의 발원지 중국. 지금 중국에서는 베이징을 중심으로 심각한 스모그 현상이 7일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스모그는 베이징을 포함한 143만㎢에 달하는 광범위한 지역을 오염시키고 있는데요.

최근 베이징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최고치 400을 넘어 국제 허용기준치의 16배에 이르렀습니다. 건강한 사람도 치명적일 수 있는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이 때문에 현재 스모그 경보 4단계 가운데 2번째로 높은 수위인 주황색 경보가 발령 중입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사상 처음으로 베이징에 적색경보가 내려질 것이란 관측마저 나오고 있는데요.

영상 속 베이징 시내는 시야 분간이 어려울 정도로 스모그가 가득 차 있는데요. 보기만 해도 목이 따갑고 숨이 막히는 듯합니다.

중국 환경부는 이번 스모그의 원인으로 오염물질 배출량 증가, 스모그 분산에 불리한 기상조건, 겨울철 난방 등을 꼽았습니다. 중국의 스모그 사태가 속수무책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한반도로썬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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