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남자 슈퍼대회전에서 공동 동메달이라는 이색적인 기록이 나왔습니다.
이색 기록의 주인공은 미국의 보드 밀러와 캐나다의 얀 휴덱으로 두 선수의 기록은 1분18초67.
0.01초까지 똑같은 기록으로 나란히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특히 올해 만 36살인 밀러는 이번 동메달 수상으로 올림픽 메달을 딴 최고령 알파인스키 선수로 기록됐습니다.
이색적인 공동 메달 수상은 이번 소치 올림픽에서만 벌써 2번째인데요. 앞서 지난 12일에는 알파인스키 여자 활강에서 올림픽 최초의 역사적인 공동 금메달의 기록이 나왔습니다.
슬로베니아의 티나 마제와 스위스의 도미니크 기진이 1분41초57의 기록으로 공동 1위를 차지하며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