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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여자 컬링팀, 러시아 스톤을 '쾅'…단숨에 3점!

개최국 러시아 격파하고 2승 2패

처음 올림픽 무대에 진출한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대회 개최국 러시아를 꺾고 2승째를 올렸습니다.

대표팀은 소치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열린 예선 4차전에서 러시아를 8대 4로 꺾고 4강 진출의 희망을 되살렸습니다.

앞서 올림픽 데뷔전인 일본과 경기에서 승리한 이후 스위스와 스웨덴에 연달아 패하며 위기에 몰린 대표팀은 앞선 경기에서 몇 차례 실수로 위축돼 있던 신미성을 대신해 엄민지를 출전시키는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엄민지가 포석을 담당하는 리드로 나섰고, 이슬비와 김은지, 김지선의 순서로 스톤을 놓았습니다.

승부수는 적중했고 대표팀은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받는 러시아를 코너로 몰아넣으며 대담한 작전을 펼쳤습니다.

7엔드에 김지선이 마지막 스톤으로 다른 스톤을 때려 표적판 중앙에 자리 잡은 러시아의 스톤을 몰아내는 절묘한 밀어내기 기술을 선보이며 단숨에 3점을 얻어내 흐름을 가져왔습니다.

이어 대표팀은 7대 4로 앞선 9엔드에서 1점을 추가하며 승리를 따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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