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2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한 이상화.
압도적인 기량으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1위를 차지했지만, 뛰어난 실력만큼이나 눈에 띄는 장점이 있습니다.
바로 이상화의 강한 정신력입니다.
1차 레이스에서 1위로 들어왔지만, 결승선을 지난 이상화의 표정은 전혀 변함이 없었습니다.
만족할만한 기록이 안 나왔는지 침착한 표정으로 2차 레이스를 준비했습니다 2차 레이스 다른 선수 경기 도중 잠시 잡힌 이상화의 모습도 역시 자전거를 열심히 타면서 2차 레이스는 준비하는 차분한 이상화였습니다.
긴장될 법도 하고 표정이 변할 법도 한 데 이상화의 모습은 시종일관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이상화도 2연패의 감격은 대단했던 모양입니다.
결승선을 통과하고 1위를 확정짓는 순간 이상화는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태극기를 들고 환한 미소를 지으며 응원에 화답하는 모습에서는 '멘탈 여제', '강심장' 이상화는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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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