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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안현수 "한국 선수들 신경 안 쓰려고…"

[올림픽 채널 SBS]

안현수 선수가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뒤 인터뷰에서 소감을 밝혔습니다.

아래는 인터뷰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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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8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서 동메달 딴 소감 한 마디

안: 일단은 8년 만이고, 제가 다시 올림픽에 나올지 못 나올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부상 이후에 준비를 많이 했었고, 무엇보다도 더 기쁘고 일단 첫 종목을 잘 탄 것 같아서 앞으로 남은 종목은 더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질문 : 러시아 대표팀 분들이 굉장히 좋아하시던데 러시아 대표팀의 일원으로 메달을 딴 느낌은 어떠십니까.

안 : 일단 큰 응원을 등에 업고 경기를 치를 수 있다는 것 자체도 저한테는 큰 영광이고요, 운동선수들이야 올림픽은 누구나 다 꿈꾸는 무대 이기 때문에 다시 이런 무대에 서 있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기쁩니다.

질문 : 내심 1500m에서 금메달을 기대하셨을 것 같은데. 본인생각은 어떻습니까.

안 : 누구나 다 선수들이라면, 금메달을 목표로 운동을 하기 때문에 당연히 동메달에 만족할순 없지만 저는 지금이, 오늘 이 경기에 대해서는 대부분 만족하고 있고요, 앞으로 남은 종목을 좀 더 집중해서 편하게 더 즐기는 마음으로. 출전하겠습니다.

질문 : 예선전에서 박세영 선수랑 잠깐 충돌도 있었고,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후배들과 피할 수 없는 경쟁을 벌이셔야 되는데 그 느낌은 어떻습니까.

안 : 그것 또한 제가 한국에 있을 때도 마찬가지였고요, 한국에 있는 선수들도 서로 다 경쟁하는 입장에서
선의의 경쟁을 하는 것이고 그 부분은 제가 지금 러시아 선수로 출전한다고 해도 바뀌지 않는 부분인 것 같고 그래서 한국 선수들도 마찬가지고요. 더욱 어떻게 보면 신경 안쓰려고 많이 노력하면서 경기 했던 것 같아여.

질문 : 이번 대회의 목표는 몇관왕 정도 생각하십니까.

안 : 몇관왕이라기 보다는 예전부터 누누히 이야기 했지만 일단 전 종목 결승 올라가는 것이 제 목표이고, 거기서 메달을 딴다면 더 좋겠고, 그렇게 되서 전 종목에 시상대에 오르는 것이 마지막 목표 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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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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