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이 월드컵의 해를 맞아 첫 평가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대표팀은 미국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북중미의 강호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에서 전반 10분 김신욱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습니다.
김신욱은 이용과 고요한으로 이어진 패스를 받아 오른발슛으로 코스타리카 골망을 가르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김신욱과 이근호가 전방에서 공격을 이끈 대표팀은 슈팅 수 15 대 3의 일방적인 우세 속에 경기 내용 면에서도 코스타리카를 압도했습니다.
유럽파가 빠진 가운데 국내파 K리그 선수와 일본 J리그 선수만으로 전지훈련에 나선 홍명보호는 브라질 월드컵 북중미 예선에서 최소 실점으로 본선행을 확정한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일방적 공세 속에 승리를 챙기면서 큰 자신감을 수확했습니다.
더불어 홍명보호 출범 이후 원정 경기에서 처음 승리하는 기쁨도 맛봤습니다.
오늘 승리로 우리나라는 코스타리카와의 역대 전적에서 3승 2무 2패로 앞서 가게 됐습니다.
대표팀은 우리시간으로 오는 30일 오전 11시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앨라모돔에서 멕시코와 올해 두 번째 평가전을 치릅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