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해외 인사들 사이에 방북이 유행인가 싶습니다. 최근 미국 NBA 농구선수 출신 데니스 로드먼이 각종 파문을 만들며 방북한 데 이어서 프로레슬러 출신인 안토니오 이노키 일본 참의원 의원이 북한을 방문했는데요.
장성택이 처형되기 직전인 지난해 11월, 북한에서 장성택을 만난 이노키 의원은 방북 이유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장성택 씨의 처형으로 체제가 다소 변한 상황이므로 전에 약속한 의원방북단 등에 관해 확인할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이번 북한 방문으로 28번째 방북을 기록한 이노키 의원은 북한에 도착하자마자 김일성, 김정일 동상에 헌화했고, 이 모습은 조선중앙TV를 통해 공개됐는데요.
미국, 일본 모두 방북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취하는 가운데 거듭되는 유명 인사들의 방북이 북한과 국제 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을지 주목 됩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