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일)오전 경부고속도로 경북 칠곡군 왜관IC 부근 상·하행선에서 10여 분 간격으로 교통사고가 일어나 3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습니다.
사고는 운전기사 신 모 씨의 2.5톤 탑차가 차선을 변경하다가 2차로를 달리던 이 모 씨의 봉고 승합차를 추돌하며 시작됐습니다.
이어 2차로에 서있던 봉고차를 뒤에 도던 김 모 씨의 카니발 승합차가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봉고차에 동승한 김 모(52)씨와 카니발에 탄 김 씨의 딸(13)과 우 모(11)양이 숨졌습니다.
고속도로순찰대는 "하행선 사고 때 튄 자동차 파편으로 사고가 난 것인지 하행선 운전자들이 상행선 사고를 지켜보다가 사고가 났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고속도로는 정상 소통 중이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근 병원으로 각 부상자들을 이송시킨 뒤 블랙박스 화면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