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봅슬레이 대표팀이 아메리카컵에서 금빛 질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봅슬레이 남자 2인승에 출전한 원윤종 선수와 서영우 선수는 9일(현지시각) 미국 레이크플레이시드에서 열린 아메리카컵 7차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금메달을 획득했는데요. 이뿐만이 아닙니다. 김동현 선수와 전정린 선수 조는 2위를 차지해 대한민국이 이번 대회의 금메달과 은메달을 모두 싹쓸이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우리 봅슬레이 대표팀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사상 처음으로 남자 4인승과 2인승, 여자 2인승까지 전 종목 출전권 획득을 노리고 있습니다. 또 올림픽에서 15위 안에 오르겠다는 목표와 함께, 4년 뒤 평창에서는 메달권 진입도 바라본다는 야심찬 각오를 다지고 있는데요.
봅슬레이 대표팀의 피와 땀으로 이뤄낸 스타트 능력 향상, 그리고 연이은 금빛 질주 덕분일까요? 봅슬레이 대표팀의 각오가 현실이 될 가능성이 아주 높아 보입니다.
봅슬레이 불모지 대한민국팀이 보여줄 기적이 머지않은 것 같네요.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