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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영상] 美 북동부 폭설·한파에 몸살

미국 수도권을 비롯한 북동부 지역에 지난 2일(현지시간) 저녁부터 폭설과 강추위가 몰아닥치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매사추세츠주와 코네티컷주의 일부 지역에는 무려 60㎝이상의 폭설이 내렸고 코네티컷주 하트퍼드에 15~25㎝, 뉴욕주 뉴욕에 20㎝,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13cm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피해와 시민들의 불편이 속출했습니다. 최대 인구밀집 지역이고 교통의 요충지인 뉴욕, 보스턴, 시카고와 수도 워싱턴DC 등이 눈폭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연말연시 가족과 시간을 보낸 여행객들은 공항과 버스 터미널에서 발이 묶이면서 추위에 떨어야 했습니다.

밤새 내린 눈이 얼어붙는 바람에 자동차들이 속력을 내지 못해 출퇴근길 차량 정체가 빚어졌는데요, 또 눈길 교통사고도 이어지면서 미시간주와 켄터키주, 인디애나주, 일리노이주 등에서 최소 9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번 눈폭풍은 다음 주 초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예보가 나와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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