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영상] '대상' 김병만 "이경규, 강호동, 유재석 선배에게…" 눈물

'정글의 법칙'의 족장 김병만이 2013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김병만은 어제(30일) 오후 8시 55분부터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시상식에서 이경규, 강호동, 유재석 등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대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호명 직후 눈물을 참지 못한 김병만은 후보였던 이경규, 강호동, 유재석의 이름을 부르며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는 "선배들은 대상을 넘어서는 분들이고 나는 이제 새싹이다"라며 "나를 키워주시는 것 같아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최우수상은 '런닝맨'의 홍일점 송지효와 '힐링캠프'의 이경규가 받았고, 우수상은 '힐링캠프'의 성유리와 '런닝맨'의 하하·김종국이 함께 받았습니다.

대상 후보였던 이경규는 "섭섭하기 짝이 없다"는 소감으로 웃음을 선사했고, 잠정 은퇴를 선언했다가 지난해 10월 '스타킹'으로 복귀한 강호동은 프로듀서상을 받은 후 "더 잘하라는 따뜻한 마음과 질책이 담긴 상"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