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영상] 나라온, 국내 민간 항공기 최초로 국가인증…비행 모습 공개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제작한 4인승 민간항공기 나라온(KC-100)이 국내 민간 항공기로는 최초로 국가인증을 받았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30일) 민간항공기 나라온이 지난 3월 구조 성능 등이 기준대로 설계됐다는 형식인증을 완료한 데 이어 제작인증까지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나라온은 최대 이륙중량 1천633㎏의 4인승 단발 피스톤 프로펠러로 최대 시속 389㎞, 최대 비행 거리는 1천850㎞로 일본 전 지역과 대만, 중국 중부 지방까지 날 수 있습니다.

이제까지 국내에서 시험용 민간 항공기가 개발된 적은 여러 차례 있었지만 정부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이로써 우리나라도 민간항공기 제작 국가에 진입하게 됐습니다.

국토부는 이번 인증을 통해 나라온의 안전성이 확인된 것이므로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