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가 도를 넘어서는 무분별한 악성 루머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얼마 전 황수경 아나운서가 정확한 확인 없이 파경설을 보도했던 언론사를 상대로 고소를 했다가 취하한 데 이어 이번에는 유명 연예인들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성매매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사건과 무관한 일부 연예인들까지 악성 루머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특히 연예인들의 실명이 적힌 증권가 정보지가 SNS와 스마트폰 메신저를 통해 빠르게 퍼져 나가면서, 본인은 물론 가족들과 지인들까지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근거없는 내용이 기정사실인 것처럼 확산돼 피해를 입자 일부 연예인들의 경우 법적 대응까지 불사하며 적극적으로 명예회복에 나섰는데요.
방송인 조혜련씨는 SNS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연예인 성매매 브로커설에 대해 최초 유포자를 찾아 달라며 수사를 의뢰했고, 탤런트 이다해씨도 연예인 성매매에 연루된 사실이 없음에도 실명이 거론돼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입었다며 지난 13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