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에 있는 에트나 화산이 또다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맹렬한 기세로 솟아오른 시뻘건 용암이 분수처럼 쏟아져 산등성이를 타고 흘러내립니다.
유럽의 대표적인 활화산인 에트나 화산의 분출은 올 들어서만 14번째인데 이번에는 약한 지진이 일어나면서 하늘 높이 화산재가 날아 올랐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화산재가 날리면서 시칠리아 카타니아 공항이 일시적으로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