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각 26일 이집트 남부의 유명 관광지인 룩소르에서 열기구가 폭발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하늘 높이 비행 중이던 열기구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더니 굉음과 함께 풍선이 터지고, 이내 불길에 휩싸여 300M 아래로 추락합니다.
이 사고로 열기구에 타고 있던 외국인 관광객 등 19명이 사망했고, 조종사 등 2명은 추락 직전 뛰어내려 목숨을 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해당 지역 열기구 비행을 전면 중단시키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