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한 자동차 정비소 창고에 온몸에 불이 붙은 개 한 마리가 뛰어들었습니다.
개에게서 옮겨붙은 불은 3층짜리 창고 1층을 태워 소방서 추산 26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50여 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불붙은 개 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동물학대가 아니냐는 네티즌의 여론이 들끓고 있는데요, 이에 한 시민단체는 제보자에게 현상금 300만 원 까지 내걸었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개 사체 감식을 요청하는 한편, 동물 학대 가능성을 두고 수사중입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