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한 수산물 가공 업체 옥상. 옥상 바닥을 가득히 메우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상어 지느러미'입니다.
어림잡아도 수백 개가 넘는 이 상어 지느러미는 최고급 요리인 '샥스핀'에 사용될 재료입니다.
샥스핀은 특히 홍콩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최근 환경보호가 중요해지면서 샥스핀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커지고 있는데요, 이런 탓에 대량으로 상어 지느러미를 건조하는 홍콩의 수산물 가공업체들은 환경단체들로부터 큰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