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20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국민대통합’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열린 캠프 해단식에서 “날씨도 춥고 박빙의 선거라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을 것”이라며 “최선을 다해 주셔서 힘들고 어려운 선거에서 이길 수 있었다”고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이어 “우리의 승리가 정말 값진 것이지만 우리를 지지하지 않는 국민의 마음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야당을 소중한 파트너로 생각해 국정운영을 해나가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제는 선거를 잊고 서민경제를 잘 챙기는 것에 몰두할 때이며 전력 수급상황, 서민보호에 대해 당에서 앞장서서 잘 챙겨주고 살펴 달라”면서 “약속한대로 국민대통합과 국민행복, 이 두 가지만 머리에 담고 나가야 된다. 정쟁이라든가, 사적인 일이 끼어들 여지가 없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