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의 차남인 앤드류 왕자가 유럽 최고층 빌딩 '더 샤드'의 외벽 타기에 도전해 성공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늘(3일) 앤드류 왕자는 자선기금 마련을 위해 줄 하나에 매달린 채 온통 미끄러운 유리로 뒤덮인 높이 310m 건물 벽을 내려왔습니다.
깎아지른 듯 가파른 벽에 매달린 앤드류 왕자의 모습은 무척 아슬아슬해 보이는데요, 벽 타기 전문가와 안전 요원의 도움을 받아 안전하게 진행됐다고 합니다.
앤드류 왕자는 지상에 내려온 직후 '사람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어 도전했다'고 말했는데요, 그제야 긴장이 풀렸는지 자신이 내려온 건물을 올려다보며 '내려오는 내내 지옥 같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