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어제(16일) 칠레 중부의 한 해안에서 강력한 파도가 들이닥쳐 화물선을 덮쳤습니다.
이 강력한 파도로 화물선을 닻에 붙들고 있던 연결 고리가 끊어지면서, 배는 해변에서 300 미터 떨어진 바다로 떠밀려갔습니다.
화물선에는 필리핀과 미얀마 출신의 선원 24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현지 당국은 헬기와 특별 구조팀을 보내 이들을 모두 배에서 구출해냈습니다.
한편, 이 지역에는 강력한 태풍이 몰려올 것으로 예고돼, 현지 재난 당국은 일부 마을의 도로를 폐쇄하고 주민들에게 대피하라고 경고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