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런던올림픽 축구 동메달의 주역 구자철 선수(23세, 아우크스부르크)가 오늘(16일) 새 시즌을 위해 독일로 떠났습니다.
구자철 선수는 분데스리가로 복귀해 오는 25일 차두리 선수가 소속된 뒤셀도르프와 분데스리가 개막 경기를 치를 예정인데요, 경기에 대한 각오를 묻자 "두리 형이 몸을 잘 만들어오라고 했다. 우리가 승리함과 동시에 두리 형에게 슬픔을 안겨줘야 할 것 같다"고 재치있게 답했습니다.
또 "세계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더 큰 자신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새 시즌에 대한 포부를 밝혔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