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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사죄드립니다'···고개 숙인 일본 여성

광복절을 하루 앞둔 오늘(14일) 전국 13곳에서 사는 일본 여성 1,200여 명이 위안부 문제에 대해 사죄의 뜻을 밝히며 거리로 나섰습니다.

이들은 기모노와 한복 차림으로 '위안부 문제 사죄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위안부 할머니들께 용서를 구했습니다.

행진에 나선 이들은 현재 국제결혼을 해 한국에 사는 일본인 여성들로, 지난 5월 결성된 '한일 역사를 극복하고 우호를 추진하는 모임' 회원들입니다.

서울 행사에 참여한 에리카와 야스에(65) 씨는 "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한일 양국이 우호와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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