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코펜하겐의 한 동물원의 호랑이 우리에서 현지시간으로 어제(11일) 2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아침에 동물들의 상태를 확인하던 직원은 한 남성이 호랑이 우리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이 남성의 목에 호랑이의 이빨 자국이 난 것을 발견하고, 청년이 호랑이에 물려 질식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청년이 호랑이 우리에 직접 들어가 이 같은 봉변을 당한 것인지, 다른 곳에서 피해를 본 후 이곳에 버려진 것인지에 관해서는 현재 구체적인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