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그레이터맨체스터주에서 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26일), 영국 그레이터맨체스터주(州) 올덤(Oldham)의 버클리 가(街)에서 큰 폭발음과 함께 공동 주택 여러 채가 한꺼번에 무너져내렸습니다.
이 사고로 두 살배기 어린아이 1명이 건물 더미에 깔려 숨져, 주변에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올덤 인근에서 추가로 지원받은 구조대까지 나서서 무너진 건물더미에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실종자 파악이 채 이뤄지지 않아 구조에는 여러 날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찰은 폭발음이 들리기 전 가스 냄새가 났다는 주민의 말에 따라, 사고의 원인을 가스 폭발로 추정하고 조사할 계획입니다.
추가 폭발을 대비해, 사고가 난 버클리 가의 100여 가구 주민들이 인근 학교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