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의 고속도로를 알록달록 색칠한 자동차들이 줄지어 달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자동차들의 독특한 외관이 주변 운전자들의 눈길을 끕니다.
트렁크 부분에 날개를 닮은 머플러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후드와 좌석에는 기다란 파이프가 기역(ㄱ)자 모양으로 연결되어 있어, 배기가스가 위에서 뿜어져 나옵니다. 차량의 앞범퍼에는 긴 널판이 덧대어져 있습니다.
운전자의 취향대로 차량의 모양을 바꾼 것인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이 정도의 개조는 불법으로 단속 대상이 됩니다.
국내 누리꾼들은 우스꽝스럽게 생긴 이 개조 차량의 영상을 보고 '파이프는 손잡이, 범퍼는 쓰레받기', '제설차량 같다', '범퍼 때문에 과속방지턱을 넘지 못하겠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