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런던올림픽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성화봉송 주자가 릴레이 도중 청혼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18일), 성화봉송 주자인 데이비드 스테이트(David State, 25세) 씨는 노스요크셔주(州)의 마스크 바이 더 시(Marske-by-the-Sea)와 로프터스(Loftus) 사이 구간을 달리던 도중,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임신 8개월의 약혼녀 크리스틴 랭험(Christine Langham, 27세) 씨에게 무릎을 꿇고 청혼했습니다.
이 '깜짝 프러포즈'는 스테이트 씨가 약혼녀 몰래 성화봉송 관계자들과 사전에 준비한 것이었습니다.
주위의 환호와 축복 속에 약혼녀 랭험 씨는 청혼을 받아들였고, 스테이트 씨는 약혼녀의 응원에 힘입어 계속해서 자신의 성화봉송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올림픽 성화봉송 도중 벌어진 감동의 프러포즈, 함께 보시죠.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