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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역사에 남으려 과속"…운전자의 황당 변명

미국 헐리우드의 한 고속도로에서 지난 금요일(15일) 저녁, 과속 차량과 경찰의 거친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

중앙분리대를 박은 후에도 시속 100마일(약 160km/h)의 속도로 고속도로 위를 거침없이 질주하던 이 차량은, 고속도로를 벗어나 도심으로 진입할 무렵 마주 오던 두 대의 차량과 충돌한 뒤 겨우 멈춰 섰습니다.

이 사고로, 충돌한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어린이 한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과속 차량의 운전자를 체포했습니다.

헐리우드에 사는 29살 청년 바단 아슬라니안(Bardan Aslanyan)은, 체포 후에도 현장 취재진들을 향해 혀를 내미는 등 뉘우치는 기색이 없었습니다.

취재진이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이유를 묻자, 그는 '역사에 남고 싶었다'며 황당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은 그가 자신을 천사라고 주장하며 '신이 잡혔다'고 말하는 등 정신이상 행동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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