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콜로라도주 북부에서 발생한 산불이, 극심한 가뭄으로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9일, 미국 콜로라도 라포트 인근에서 거대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이 산불은 발생한 지 사흘이 넘도록 바람을 타고 바싹 마른 숲으로 옮겨붙으며 점점 번지고 있습니다. 당국은 소방헬기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펼쳤지만, 산불은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 산불로 현재까지 삼림 200에이커와 가옥을 비롯한 건물 100여 채가 불탔고, 1명이 실종됐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인근에는 주민대피령이 떨어졌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