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5월 31일) 제25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서울광장에서 대규모 금연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사)한국금연운동협의회 주최로 열린 오늘 행사에는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과 세계보건기구(WHO) 관계자, 그리고 시민 2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협의회 측은 '담배 업계의 금연정책 저해 활동'을 주제로, 우리 정부가 담배 회사와 가격에 대한 규제보다 흡연자에 대한 규제를 더 심하게 하고 있다며, 금연구역을 늘리기보다 담뱃값 인상 등 강도 높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150명의 대학생이 '금연송'에 맞춰 단체로 펼쳐 보인 '플레시몹' 퍼포먼스였습니다. 참가자 150명은 '담배로 사망하는 한국인 하루 150명'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또 오늘부터 6월 6일까지 서울시를 비롯한 자치단체에서는 금연 클리닉을 실시하는 등 체험 행사를 마련합니다. 이번 기회에 담배 끊는 분들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