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북부에서 현지시간으로 어제(29일) 규모 5.8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20일 새벽에 발생한 지진 이후 아흐레 만입니다.
이번에 지진이 일어난 곳은 산업시설이 밀집해 있는 이탈리아 북부 로마냐 지역입니다.
규모 5.8의 지진이 처음으로 이곳을 강타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4시간 뒤에는 규모 5.3과 5.1의 강진이 잇따라 찾아와, 지난 20일 지진의 여파를 간신히 피했던 공장과 주택들도 무너져내렸습니다.
외신은 이번 지진으로 지금까지 16명이 숨지고 350여 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계속되는 여진으로 곳곳에서 건물이 폭삭 주저앉아 지진의 피해규모는 더 커질 전망입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