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2학년 동성이는 작년 8월 유도학원에서 목을 다쳐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어긋난 목뼈는 수술로 바로 잡았지만 신경을 다쳐 하반신이 마비됐습니다.
발가락이라도 움직여야 걸을 수 있다는 기대를 품을 텐데, 재활치료 6개월째 동성이의 발가락은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의사선생님도 장애가 남을까 걱정이 많습니다.
부모님은 지금도 빠듯한 가정 형편에 앞으로 동성이를 충분히 지원해줄 수 있을까 생각하면 답답합니다.
발가락은 여전히 말을 듣지 않지만, 동성이는 오늘도 발가락에게 움직이라고 주문을 겁니다. 동성이가 희망을 잃지 않도록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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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하대석, 한승희 / 그래픽 김민정 / 펀딩운영 한승희
(SBS 스브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