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콜 238회는 러시아 황실 발레단의 전통을 계승한 '마린스키 발레단'에서 최초의 한국인 단원으로 활약했던 발레리나 유지연 씨와 함께 합니다
유지연 씨는 1990년대 초, 15세에 홀로 발레 유학을 떠나, 권위 있는 발레 학교인 바가노바 발레아카데미에서 250년 역사상 첫 외국인 유학생으로 수석졸업하며 마린스키 발레단에 입단했습니다. 그는 마린스키의 솔리스트로 다양한 국제 무대에서 활약하다가 2010년 귀국해, 유니버설발레단과 학교에서 후진 양성에 힘써 왔는데요.
식료품을 배급받아야 했고, 1주일에 한 번 국제전화도 사치였던 유학 생활 초기 이야기, 바가노바를 수석졸업하고 한국인 최초로 마린스키 발레단에 입단한 과정, 그리고 러시아 발레계 최고 영예로 여겨지는 '발레 역사 사전'에 이름을 올리게 된 사연 등등 다채로운 발레 여정 이야기 들어봅니다.
오늘 커튼콜에서는 1999년과 2007년 유지연 씨가 한국에서 출연했던 공연 실황도 함께 감상해 봅니다.
♬ 99 한국을 빛낸 발레스타 '카르멘' 2인무-유지연, 일리야 쿠즈네초프
♬ 세계발레스타 페스티벌 '세헤라자데' 2인무-유지연, 이고르 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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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SBS 김수현 문화전문기자, 이병희 아나운서 l 출연: 발레리나 유지연 l 글·편집 : 이은혜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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