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3일) 오후 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올해 말에 한·말레이시아 FTA 협상 타결을 선언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양국 FTA 협상 절차를 속도 있게 진행해 올해 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협상 타결이 선언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양국은 마하티르 총리가 1980년대부터 한국 등과 협력을 위해 추진했던 '동방정책'과 현재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신남방정책'을 조화롭게 접목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양국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공동 대응하면서 ICT와 빅데이터, 스마트 제조, 미래자동차, 보건과 의료 등 첨단산업 분야 협력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또 말레이시아 할랄 산업 역량과 한국의 한류 콘텐츠를 접목해 세계 할랄시장에 함께 진출하기로 했습니다.
양국은 정상회담 뒤 제조업 4.0 대응을 위한 산업협력 양해각서, 교통협력 양해각서, 스마트시티 협력 양해각서, 할랄 산업협력 양해각서 등을 체결했습니다.
이와 함께 양 정상은 한반도와 아세안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마하티르 총리는 한반도에서의 역사적 상황 변화를 끌어낸 문 대통령과 한국 정부의 주도적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한국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재확인했다고 청와대가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