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많은 이들이 연일 총력을 다하고 있는데요.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땀 흘리고 있는 자원봉사자들도 있습니다.
신혜지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방역 최전선에 있는 보건소 선별진료소.
진단검사로 분주히 움직이는 의료진들 속에 자원봉사에 나선 15년 차 보건교사 윤순남 씨도 있습니다.
짧은 방학을 반납하고 선별진료소로 출근한 지도 어느덧 13일째.
[윤순남/자원봉사자 : 작년 한 해 동안 코로나로 학교에서도 너무 힘들었는데, 우리보다 더 힘든 선별진료소에서 근무하고 계시는 의료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된다면 좋겠다 해서…]
문을 닫는 무료급식소가 많아지자 끼니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나선 사람들도 있습니다.
각종 반찬부터 따뜻한 국까지, 식당 못지않은 도시락으로 끼니를 챙겨주는 겁니다.
정성으로 만든 도시락은 나누는 이, 받는 이 모두에게 단순한 식사 그 이상의 의미를 전합니다.
[이영자/중구 학산동 : 아는 사람이 (도시락 나눔) 한다고 해서 처음 와봤어요.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받아 가서.]
설 명절을 앞두고 특별한 나눔을 준비하는 봉사자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포장된 강정세트는 지역 내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 50가구에 전달됩니다.
이들은 공간을 분리해 음식을 만들고 있는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한 자리에 모일 수 없게 되면서 나온 고육지책입니다.
 
 
     
   [안혁준/자원봉사자 : 양로원 가면 어르신들이 저를 기억하고 기다려주실 때가 있어서 그럴 때 우리 할머니 같은 분들이랑 함께해서 뿌듯함을 느끼고요.]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지만, 힘을 모아 이겨 나가려는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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