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가적 먹거리인 4차 산업혁명 산업의 정책을 제안하고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정책센터가 카이스트에 들어섰습니다. 다보스 포럼으로 알려진 세계경제포럼과 손잡고 세운 건데 이곳에서 우리나라 혁신 생태계를 이끌게 됩니다.
김건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드론이 스스로 좁은 미로를 따라 충돌하지 않고 자유자재로 비행합니다.
이른바 자율비행 드론, 탄광이나 터널 구조를 탐색하고 재난·재해 구조용으로 유용합니다.
신약 개발이나 뇌 질환 연구에 많이 쓰이는 동물실험을 인공지능이 대신합니다.
사람이 하는 것보다 정교한 실험이 가능하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얻을 수 있습니다.
[김대수/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교수 : 사람이 파악할 수 있는 쥐의 행동 같은 경우엔 15가지인데요. 인공지능은 1,025가지 이상의 행동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사람에 비해 훨씬 더 해상도가 높다고 얘기할 수 있겠죠.]
소형 비행기가 사람 대신 로봇의 조정으로 능숙하게 기동하고 사람의 목소리나 표정을 감지해서 대화하는 인공지능 기술도 선보였습니다.
이렇게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정보를 수집·구현하고 미래 정책을 제안하는 구심 역할을 할 센터가 카이스트 안에 공식 출범했습니다.
카이스트가 정부 지원아래 세계경제포럼 4차 산업혁명 센터와 손잡고 국가 미래를 좌우할 혁신기술 생태계 조성을 이끕니다.
[신성철/카이스트 총장 : 4차 산업혁명은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의 어떤 일을 해야 될 건지, 그런 정책적인 제안을 하고, 또 실제로 구현해보는 그런 센터가 될 겁니다.]
카이스트는 이를 통해 인공지능·블록체인·정밀 의료기술 등에 대한 단순 싱크탱크 역할뿐만 아니라 4차산업혁명 기술의 발전이 정치·경제·사회적으로 어떤 영향을 줄지 미리 연구하고 사람 중심의 정책을 설계하는 과제를 수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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