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 원 아이드 잭'은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타짜'(2006)와 '타짜-신의 손'(2014)에 이은 3연타석 흥행에 도전한다. 1편과 2편이 화투로 하는 섯다와 고스톱을 주 종목으로 했다면 3편은 포커가 주 종목이다.
심지어 메가폰을 잡은 감독 이름도 '오광'이다. '타짜' 시리즈와의 찰떡궁합이 예상된다.
허영만 화백의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타짜' 시리즈는 도박판에서 펼쳐지는 타짜들의 배신과 암투, 인간의 끝없는 욕망을 흥미진진하게 그리며 흥행했다. 2006년 추석을 앞두고 개봉한 '타짜'는 568만 관객을 동원했다. 8년 뒤 돌아온 '타짜-신의 손' 역시 401만 관객을 불러 모았다.
'타짜' 세 번째 이야기 '타짜: 원 아이드 잭'은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이야기다. 인생이 걸린 포커판에서 펼쳐지는 타짜들의 물러설 수 없는 승부가 펼쳐진다.
'타짜: 원 아이드 잭'은 화투에서 포커로 종목을 변경했다. 영화 '돌연변이'로 주목받은 권오광 감독은 자신만의 개성으로 원작을 재창조했다.
포커로 보여줄 수 있는 화려한 비주얼과 새로운 기술이 '타짜: 원 아이드 잭'만의 색다른 재미 포인트가 될 것이라 생각한 감독은 각기 다른 기술을 지닌 '원 아이드 잭' 팀을 통해 전작에선 본 적 없는 타짜들의 짜릿한 팀플레이를 선보인다.
전설적인 타짜 짝귀의 피를 물려받은 일출(박정민)부터 독보적인 손기술의 까치(이광수), 상대를 현혹하는 연기력의 영미(임지연)와 도박판의 숨은 고수 권원장(권해효) 등 애꾸(류승범)가 불러모은 개성 강한 타짜들은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누구든 이길 수 있는 '원 아이드 잭' 팀이 되어 목숨을 건 베팅을 시작한다.
'타짜: 원 아이드 잭'이 흥미로운 건 캐스팅 때문이기도 하다. 이른바 '충무로의 연기 타짜'들이 뭉쳤다.
칠판보다 포커판이 더 친숙한 공시생이자 애꾸를 만나 진정한 타짜로 거듭나는 도일출 역에는 '동주' '그것만이 내 세상' '사바하'로 주연 배우로 자리매김한 박정민이 합류했다.
개성파 배우의 대표주자인 류승범도 오랜만에 스크린에 컴백한다. 류승범은 이기는 판만 설계하는 애꾸로 독보적인 스크린 장악력을 선보일 전망이다.
여기에 최유화, 이광수, 임지연, 권해효 등 개성파 배우들이 합류해 '케미' 잭팟을 터트릴 예정. 최유화는 포커판을 뒤흔드는 미스터리한 딜러 마돈나 역으로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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