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북도청 신도시에 짓고 있는 환경시설 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3명이 25m 아래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경찰은 공사장 거푸집에 콘크리트를 부어넣던 중 거푸집이 붕괴된 것으로 보고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TBC 이지원 기자입니다.
<기자>
5층 높이에 설치된 철물 거푸집 상판 일부가 떨어져 나갔습니다.
안동시 풍천면 경북도청 신도시 내 북부권 환경에너지 종합타운 공사장 5층에서 철물 거푸집이 무너졌습니다.
50살 이 모 씨 등 인부 3명은 25m 높이 철물 거푸집 위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다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가 노동자들을 구조해 안동병원 등 3곳으로 옮겼지만 모두 숨졌습니다.
[이종희/GS건설 안전팀장 : (콘크리트 하중때문에) 데크 플레이트(철물 거푸집)를 받치고 있는 목재가 탈락되면서 데크 플레이트와 함께 무너진 상황입니다.]
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인부들은 현장에 처음 투입됐으며 안전 장구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안전 펜스가 설치된 구간이라 안전 벨트에 줄을 연결하지 않았습니다.
또 높이 10m마다 설치했던 추락방지망은 최근 철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구지방 고용노동청은 공사 현장에 전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고, 경찰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현장 정밀조사를 통해 안전상 문제가 있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2016년 12월 착공한 환경 에너지 종합타운은 북부권 11개 시·군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와 음식물을 처리하는 시설로 오는 8월 완공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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