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특별기획 '대선주자 국민면접'에 안철수 전 대표가 네 번째 대통령 지원자로 나섰습니다.
안 지원자는 국민면접에서 "의사로 일하며 살아있는 바이러스도 잡아봤고, IT 기술자로 일하며 컴퓨터 바이러스도 잡아봤다. 최근에는 낡은 정치 바이러스, 부패 바이러스, 기득권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다"며 재치 있게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안 지원자는 "다른 대선주자에 비해 부자 대통령이 되는 것 아니냐"라는 질문에 "상속받은 것이 아니라 내가 직접 일궈내고 만든 것"이고 "재산의 절반을 기부해 공익 재단을 운영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힘든 시기도 있었는데 보험료를 못 낼 때도 있었다"며 어려웠던 시절의 에피소드를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안 지원자는 또 2012년 대선 후보 사퇴 당시 일었던 항간의 논란에 대해 해명하고, 정치 입문 당시 높았던 지지율과 상대적으로 떨어진 현 지지율에 대한 본인의 냉철한 분석도 밝혔습니다.
특히 양비론을 편다는 비판과 사드 배치에 대한 입장 등 민감한 이슈에 대해서도 속시원히 답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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